문채원이 ‘악의 꽃’을 통해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3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방영 전부터 '14년 간 사랑한 남편이 연쇄 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짐과 동시에 믿고 보는 배우 문채원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조명받았던 '악의 꽃'은 마지막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작품을 이끌어간 그 중심엔 약 2년 만에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문채원이 있었다. 그는 남편의 비밀스러운 실체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차지원으로 열연을 펼쳐 감정을 동화시켰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 갑자기 피어난 의심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부터 그럼에도 사랑을 저버릴 수 없는 애틋한 순애보까지. 아슬한 감정의 줄타기를 타듯, 문채원은 본인만의 유려한 연기력으로 복잡다단한 인물의 감정 변화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는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함은 물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이처럼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잡은 문채원의 새로운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악의 꽃’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남긴 문채원의 지난 몇 년간의 활약을 10(TEN)컷의 사진에 담았다.
2015년 1월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시사회에서 시스루 원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앳된 외모에 우아한 시스루 원피스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2016년 1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문채원. ‘그날의 분위기’는 부산으로 떠나는 KTX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24시간 동안 쌓는 감정을 그린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3월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에서 우아한 어깨선을 드러낸 문채원. 세련되면서 섹시한 미모에 눈길이멈춘다.
2017년 4월 한 누리꾼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문채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 이에 문채원 측이 자신을 ‘문채원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
2017년 7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색다른 매력 뽐내는 문채원.
2018년 8월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채원. 그의 미모에 걸맞춰 조선 최고 기생 역을 맡았다.
2018년 10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에서 단아한 미모가 돋보인다.
2018년 12월 ‘계룡선녀전’ 종방연에서 현실 선녀 비주얼 자랑하는 문채원.
지난해 9월 문채원이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7월 ‘악의 꽃’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채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때 그때 일상 생활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마음가짐에 따라 선택하는 드라마의 결이 달라지는데 '악의 꽃'은 워낙 취향에 맞았다. 이런 드라마의 결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텐아시아DB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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