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이미도./ 사진제공=로스크

배우 이미도가 양동근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기자 간담회는 라이브 컨퍼런스로 펼쳐졌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성오, 이정현, 양동근, 서영희, 이미도와 신정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미도는 "제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 계기가 닥터 장(양동근)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닥터 장에 대한 마음 하나만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였다면 어려웠을 텐데 양동근 선배라 가능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도는 "시트콤 '논스톱'때부터 양동근 선배 팬이었다. 20대 때 이상형을 물어보면 양동근이라고 했다"며 "현장에서 양동근 선배에게 팬이라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라며 안 믿으시더라. 함께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더니 많은 친구들이 '미도 너 꿈 이뤘구나' 라면서 축하해줬다. 성덕이다. 친구들의 댓글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선배가 믿더라"고 말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는 소희(이정현 분)가 친구 세라(서영희 분), 양선(이미도 분), 그리고 탐정 장소장(양동근 분)과 함께 수상한 비밀을 가진 남편 만길(김성오 분)을 죽이기 위해 뭉쳤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