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예능 전쟁…MBC 회심의 카드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초고속 정규 편성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초고속 정규 편성

MBC가 토요일 밤 예능 전쟁에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회심의 카드로 꺼낸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7월 파일럿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토요일 밤 9시 50분으로 정규 편성된다. 장윤정의 트로트 예능인 '최애 엔터테인먼트' 후속이다. 첫 방송은 10월 10일로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안싸우면 다행이다'는 파일럿 방영 당시, 단 2회만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빨아들였다. 2002 월드컵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과 이영표가 예능 첫 동반 출연이라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앙숙 케미, 진심 어린 속내가 무인도 배경으로 펼쳐져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정규 편성에서 안정환과 이영표가 재회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까지 안정환만 출연이 알려진 상태다.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하면서, 토요일 밤 예능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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