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마지막 셀카를 올렸다.
지난 3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막셀”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다.
이에 제시, 엄정화, 성유리, 이진, 장영란, 이사배 등 동료들이 "사랑해"라는 댓글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효리는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고 SNS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효리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가수 윤아와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중국 활동을 목표로 마오라는 활동명을 제안했다가 누리꾼들에게 못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에 대해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설명했다.
SNS 활동 중단 후 이효리가 향후 어떤 방식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린다G로 활동, 이어 환불원정대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재조명 되고 있는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주요 게시물을 TEN(10)컷의 사진으로 알아보자.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소길댁' 이효리.
과일도 잘 깎는 '소길댁'의 미소 가득한 일상
남편 이상순과 함께한 힐링 영상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를 홍보해 선향 영향력을 펼치기도.
'동물사랑' 하면 이효리가 떠오른다. 유기견들을 위한 사료 위에 누워 행복한 미소를 던지는 그녀.
뿐만 아니라 완벽한 자기관리도 빼놓지 않는 모습에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 섞인 감탄을 자아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며 '덕분에 챌린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그룹 싹쓰리로 인기도 싹쓸이.
SNS 소통왕 답게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효리는 팬들과 다른 방식의 소통을 생각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효리의 마지막 SNS 사진.
사진=텐아시아DB, 이효리 인스타그램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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