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고통스러운 심경 고백
"아등바등 살아봤자 누군가의 가십으로"
"상처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 수 있는 건가"
장영란, "내 친구 힘내" 응원
"아등바등 살아봤자 누군가의 가십으로"
"상처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 수 있는 건가"
장영란, "내 친구 힘내" 응원
방송인 정가은이 애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아등바등 살아봤자 결국은 누군가의 가십으로. 그냥 술안주거리처럼 타인의 인생을 씹어대고. 겨우겨우 버티고 살고있는데"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무 생각없이 남의 인생을 들쑤시고 잊으려고 애쓰고 살아봐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노력은 어느 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누군가를 상처를 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 수 있는 건가. 그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인가"라고 심정을 토로했다.이에 방송인 장영란은 "내 친구 힘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도 "사는게 쉽지는 않지요. 힘내시길 바라요", "지금 가은 씨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게 보여요", "말 없이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등 격려했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A씨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나, A씨가 사업자금 명목으로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 알려진 후 2017년 12월 합의 이혼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가은이 이혼 후 전 남편인 A씨로부터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A씨가 정가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정가은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에 출연한다.
◆ 이하 정가은 글 전문
혼자 아둥바둥 살아봤자..
결국은..누군가의 가쉽으로..
그냥 술안줏거리처럼 타인의인생을 씹어대고
겨우겨우 버티고 살고있는데..
아무생각없이 남의인생을 들쑤시고
잊으려고 애쓰고 살아봐도..
내의지와 상관없이..
내노력은 어느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누군가를 상처를주고 괴롭혀야
당신들이 살수있는건가..
그게 이세상을 살아가는방법인가..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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