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출연 했지만
경찰 조사 앞둔다는 소식에 '통편집'
김호중 없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시청률 타격無
경찰 조사 앞둔다는 소식에 '통편집'
김호중 없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시청률 타격無
김호중이 빠졌지만 시청률은 15%까지 치솟았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전국 일일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1부 13.6%, 2부 15.2%를 기록했다. 이는 금요일 전체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TV조선 측은 "경찰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호중씨를 콘서트의 흐름상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편집했다"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을 앞두고 통편집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풀샷에서만 간간히 등장할 뿐 클로즈업 등은 등장하지 않았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올해 3월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으며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다시 뭉쳐 선보인 공연이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일 4차례 연기 끝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막된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김호중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7을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오는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했다. 때문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 편성에 더욱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호중은 최근 불거진 불법 도박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인 만큼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앞서 그간 소속사와의 공방, 친모가 팬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 병역 연기 논란,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시비 등 연일 구설수가 이어졌다. 여기에 불법 도박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타격을 입게된 것.
김호중과 함께 도박을 했고, 최근 그를 경찰서에 고발한 A 씨는 고발장을 통해 ""김호중은 불법 배당금을 주는 불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 바카라, 블랙잭, 로케트 등을 본인 명의 혹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김호중은 측은 "불법 도박은 했지만, 중독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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