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가 4차례 연기 끝에 오늘(7일) 개막한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의 첫 막이 오른다.'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에서 5월로, 5월에서 6월로 연기됐다. 이후 7월 24일부터 회당 5200명 규모의 공연을 예정했지만, 송파구가 공연 3일 전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1주차(7월 24~26일), 2주차(7월 31일~2일) 공연이 연기됐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청의 행정명령에 강력반발하며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기각당했고, 송파구청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하며 콘서트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미스터트롯' 공연은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연하고 전 관람객 대상 체온 측정 의무화, 실관람자 기준 문진표 작성 및 신분증 필수 지참, QR코드 본인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공연 중 함성 및 구호, 단체행동 또한 금지된다.
플로어석은 한 자리 띄어 앉기, 1층과 2층 석은 두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이고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대책에 대해 추가 보완하여 진행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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