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서 9월 4일 '뮬란' 공개
월 구독료 외 추가금 지불
디즈니, 미국 외 지역서는 극장 개봉 검토
월 구독료 외 추가금 지불
디즈니, 미국 외 지역서는 극장 개봉 검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러 차례 공개를 미뤘던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북미 및 서유럽 내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5일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을 오는 9월 4일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대작이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포기한 건 '뮬란'이 처음이다.디즈니 플러스에서 '뮬란'을 보기 위해서는 월 구독료 6.99달러 외에 29.99달러를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디즈니 측은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곳에서는 극장 개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실사영화 '뮬란'은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뤘다. 유역비가 주연을 맡았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결국 지난달에는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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