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로 추청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가 실종된 피루 호수에서 한 시신을 발견했고, 이는 나야 리베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벤투라 카운티 측은은 "시신은 13일 오전 피루 호수 북동부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타살이나 자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야 리베라의 가족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전달했으며, 치과 기록 등을 통한 공식 신원 확인 및 부검을 위해 시신을 검시소로 옮겼다고 말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4살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려 호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실종돼 충격을 안겼다. 유원지 직원은 모자가 보트를 빌린 후 3시간이 지나도 돌아도지 않아 찾아 나섰고, 이후 발견된 보트에서 조시 홀리스 도시는 잠들어 있었지만, 나야 리베라는 없었다.
나야 리베라의 실종에 경찰은 헬기, 잠수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나야 리베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나야 리베라의 아들은 경찰에게 "수영을 하던 엄마가 보트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는 실종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야 리베라는 인기 미국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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