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김호중 군 비리 의혹에
"김호중 관련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 없어"
"재신체검사 중…법·원칙에 따라 병역의무 부과할 것"
병무청 "김호중 병역 특혜? 부탁받은 적 없어"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병무청이 가수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은 12일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현재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최근 김호중의 팬카페에서 활동했던 50대 여성이 군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김호중의 군 입대 연기를 부탁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1991년 생인 김호중은 지난달 15일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연기 신청을 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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