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오늘 방송
"송해 개인 사정으로 이호섭 투입"
"송해 개인 사정으로 이호섭 투입"
방송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방송에 불참했다.
12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지난주에 이어 40주년 기획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해를 대신해 이호섭이 일일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수민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전국노래자랑' 측은 자막으로 '송해의 개인 사정으로 깜짝 투입된 MC 이호섭'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송해는 지난달 25일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한양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검사도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이었고, 며칠 뒤 퇴원했다.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송해는 27일 진행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는 평소와 같은 활기찬 모습으로 40주년 기획 20대 편을 진행하는 송해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당시 파란 양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40년 역사와 더불어 이 자리에 나와서 여러분을 즐겁게 해주신 분들과 함께 만나서 색다른 기분이 든다"며 '전국노래자랑' 4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다. 그는 올 1월에도 감기와 폐렴 증세로 입원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한편 40주년 기획 30대 편으로 진행된 이날 '전국노래자랑'에는 신지, 류지광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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