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최양락, 캠핑 두 번째 이야기
최양락, 풀코스 이벤트 대령
팽현숙 "계곡물에 씻고 올게"
최양락, 풀코스 이벤트 대령
팽현숙 "계곡물에 씻고 올게"
방송인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30년 만에 합방을 앞두고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1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팽현숙을 위한 최양락의 캠핑장 이벤트 2탄이 공개된다.
최양락은 호기롭게 캠핑을 준비했지만 늘 그랬듯 ‘똥 손’의 면모로 간단한 테이블도 설치하지 못해 팽현숙의 원성을 샀다. 그럼에도 최양락은 팽현숙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거나 ‘어부바’ ‘족욕’을 해주는 등 평소와 다른 자상한 면모로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모닥불 앞에 앉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양락은 따뜻한 말 뒤에 “용돈 인상 해달라”고 요구해 팽현숙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팽현숙은 “당신은 돈을 물 쓰듯 쓴다. 무슨 용돈 인상이냐, 이 인간아”라고 고성을 내질렀다. 그러자 최양락은 “용돈 인상은 됐고 그런 심한 말은 좀 가려서 해주면 좋겠다”고 재빨리 태세 전환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밤이 깊어지자 팽현숙은 하룻밤 자고 갈 것을 요구하며 “계곡물에서 씻고 올게”라고 화끈한 예약 시그널을 보냈다. 합방 제안에 혼란스러워진 최양락이 아내가 씻는 사이 연신 어쩔 줄 몰라 해 웃음을 샀다.
‘팽락부부의 롤러코스터 같은 캠핑장 이야기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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