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매거진 빅이슈 10주년 특별호의 얼굴이 됐다.
임시완은 1일 발간되는 빅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패턴 셔츠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위트 있는 룩부터 레더 셔츠와 데님쇼츠를 활용한 섹시한 무드의 룩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한창 연기에 재미가 붙었을 때 군대에 가게 됐다. 재미를 알아갈 때 입대해서 그런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컸다"라고 밝혔다.
임시완은 올해 영화 '보스턴 1947'과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촬영을 마친 '보스턴 1947'에서는 마라톤 선수 '서윤복' 역할을 맡았다. 임시완은 "서윤복 선수에 대해 전혀 몰랐다. 대본을 받은 후 찾아봐도 정보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제약이 없었다. 기존 이미지가 없으니 그저 대본에서 느껴지는 감정대로 연기하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임시완은 지난해 군에서 전역하며 월급 전액에 사비를 더해 모 초등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계획한 건 아니었다. 많은 동료, 선배, 후배들이 이미 기부를 많이 하고 계시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액을 기부하는 분도 많은데 아직 많이 하지 못해서 부끄럽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은 영화 '비상선언'촬영 중임과 동시에 차기작 JTBC 새드라마 '런온' 출연을 확정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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