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인간미 넘치는 일상과 내공이 느껴지는 요리 실력으로 '러블리 최강보스' 면모를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제주도 라이프를 소개하며 10년 차 주부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집안에 직접 꾸민 작은 텃밭과 책장에 고이 모셔둔 다양한 요리비법 모음집으로 요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한지혜는 수준급 칼솜씨와 웍질로 반미와 감귤우유를 순식간에 만들어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귤껍질 까기와 착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팬이 달궈질 동안 급하게 소스를 만들거나, 고기가 익는 동안 빵을 자르는 등 연신 "빨리빨리"를 외치며 순식간에 요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음식을 들고 테라스로 나간 한지혜는 강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인증사진을 찍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엉뚱한 매력으로 패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장을 보러 민속오일장으로 향한 한지혜는 떡볶이, 어묵, 튀김 등을 복스럽게 먹고, 옷에 떡볶이 국물이 묻어도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건강한 파워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 제주도 방언을 배우면서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소탈털털한 매력까지 느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한지혜는 다른 편셰프들의 VCR을 볼 때에도 트레이드마크인 보조개 미소를 발사,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물들였다. 실제로 방송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지혜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방송 말미 한지혜는 제주 특산물인 은갈치와 딱새우를 구입해 다음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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