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텐아시아 '스타책방' 오디오클립에 참여해 세 번째 책방지기로 나섰다.
지난 11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공개된 '스타책방'은 인기 스타들이 직접 고른 동화책을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동화 낭독에 나선다. 앞서 가수 이석훈, 그룹 위키미키의 음성이 공개되자마자 입소문이 나면서 구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박해진은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의 '인사로 도둑 잡은 꾸벅이'와 이야기 꽃할망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읽었다. 평소에도 종종 조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박해진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명대사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를 실감나게 소화하며 명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해진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에도 짬을 내 '스타책방' 녹음에 참여했다.
스타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은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희망 프로젝트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앞으로도 배우 오연서, 서영희, 김예원, 연우, 이주빈, 권율, 진세연, 류진 등과 가수 윤하, '미스터트롯' 김수찬, 개그맨 박성광 등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스타들이 읽어주는 동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매주 월, 목요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네이버 부모i 판에서 만날 수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스타책방. 박해진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사도 도둑 잡은 꾸벅이' 두 편의 재생수가 1만뷰를 돌파할 경우 해피빈에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아울러 '스타책방' 총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순간 네이버 부모i에서 1000만원을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청각장애 부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진행한다는 취지를 듣고 '스타책방' 프로젝트에 기꺼히 참여하게 됐다"며 "제가 들려주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많이 웃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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