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진, RM, 슈가, 제이홉이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이하 '방방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진은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미가 앞에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텐데ㅠㅠ 그래도 간만에 공연이라 너무 행복했어요. 아미 알라뷰"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부 공연이 조심스러운 지금, 오랜만에 공연을 펼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RM도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눈웃음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슈가는 "수고했어요. 아미"라는 말과 함께 세련된 미모가 돋보이는 셀카를 공개했다.
이날 제이홉은 "우리 아미 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했어용. 고마워용"이라는 글을 남기며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으로 청초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약 100분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를 이동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방방콘' 무대 디자인은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은 '쩔어', '흥탄소년단', '좋아요', '하루만'을 비롯해 'Jamais Vu', 'Respect', '친구', 'Black Swa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고민보다 Go', 'Anpanman', '봄날' 등 총 12곡을 불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공연 바로 전날인 지난 13일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이날 재계약 소식과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봄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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