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랑' 6월 1일 첫 방송
출연진, 다이어트 공약 내세워
한 출연자 "전신 왁싱하겠다"
'배태랑' 정호영(왼쪽부터), 김호중, 안정환/ 사진=JTBC 제공

JTBC '위대한 배태랑' 출연진이 '리즈시절'을 회상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배가 큰 남자’ 일명 '배·태(太)·랑(郞)'이 된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각자의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스타 6인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가 시작된다.

최근 첫 녹화에서는 최근 인생 최고 몸무게를 갱신한 정형돈부터 한때 테리우스로 불렸으나 지금은 슈퍼마리오가 된 안정환, 몸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맏형 김용만, 한계 없는 '블랙홀 위장'을 가진 먹방 대가 현주엽, 날씬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은 '트로트 아이돌' 김호중, 요리보다 먹는 게 더 적성에 맞는 셰프 정호영까지 화려한 연예계 '비만 라인업'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격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속도로 '케미'를 형성했다.이날 '배태랑'들은 각자의 '리즈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날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후덕한 이중 턱과 빵빵한 볼살을 가진 정호영 셰프는 날렵한 턱선으로 '이승기 닮은꼴'로 불렸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과거 '그라운드의 테리우스'로 불렸던 안정환은 꽃미남 배우들을 제치고 화장품 광고까지 찍었던 국대급 미모 시절을 돌이켜봤다. 이날 안정환은 18년 만에 해당 광고를 재연했지만, 결국 야속한 세월을 실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 '배태랑' 멤버는 다이어트 실패 시 '전신 왁싱' 공약을 내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다른 멤버들은 "다이어트에 인생을 걸었다"라며 진정성을 담은 또 다른 공약을 이어가며 응수했다. 막내 김호중은 '다이어트 실패 공약'으로 파격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들을 놀라게 만든 김호중의 공약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위대한 배태랑'은 오는 6월 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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