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핫샷의 고호정이 오늘(26일) 입대했다.
고호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적었다.끝으로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고호정은 입대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깍은 모습이다. 그는 밝게 웃으며 팬들의 우려와 걱정을 덜었다.
고호정은 2014년 핫샷의 싱글 앨범 'Take A Shot'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다음은 고호정이 쓴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핫샷 호정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로 소식을 전하려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효정 올림.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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