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첫 등장부터 남다른 한복 사랑
"무대 의상 직접 만들어" 솜씨 뽐내
송가인과 음악늦둥이의 첫 만남은?
"무대 의상 직접 만들어" 솜씨 뽐내
송가인과 음악늦둥이의 첫 만남은?
가수 송가인이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악(樂)인전’에서 사랑스러운 한복 자태를 뽐낸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 ‘악(樂)인전’ 1회에서는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그리고 ‘레전드 음악인’ 송창식, 송가인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24일 송가인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송가인은 레드블랙 한복부터 자신이 직접 만든 순백 한복까지, 사랑스러운 한복 맵시를 뽐내고 있는 것.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한복과 함께 앙증맞은 송가인의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최근 녹화에서 송가인은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들과의 첫 만남에서 한복집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한복집을 찾아가 직접 원단을 떼고 액세서리를 구하며 왕년에 인형옷을 만들던 손바느질 솜씨를 뽐냈다. 자신의 무대의상을 직접 만드는 송가인의 실력은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아가 송가인은 “어머 어떡해” “정말 예쁘다”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라며 감탄을 연발해 소문난 한복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깊이 연관된 송가인의 일상 생활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음악 늦둥이들은 송가인과의 만남이 이뤄지자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숙은 “모든 장르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제일 노래를 잘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요한은 “성량이 장난 아니시더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가인 또한 “선생님 단계는 아닌 것 같은데 쑥스럽네요”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들의 첫 만남이 어땠을지 호기심이 쏠리며 나아가 송가인이 음악 늦둥이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악(樂)인전’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가왕’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라는 점과 함께 송가인이 고정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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