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17일 국민의당 김근태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고소했다.
더하기미디어는 이날 "김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볼빨간사춘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이었을 때도 송하예가 사재기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더하기미디어는 "불법 조작 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도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더하기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하기미디어입니다.
당사는 최근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하여 금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1월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이었던 김근태는 한차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며 사진과 함께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으며,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하여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후 4월 8일에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였던 김근태는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또한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도 고소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관련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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