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김민아, 김희철 과거 폭로
김민아 "과거 나이트 다닐 때 소문 들었다"
김희철 "나는 완전 건전하게 놀았다" 반박
김민아 "과거 나이트 다닐 때 소문 들었다"
김희철 "나는 완전 건전하게 놀았다" 반박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가수 김희철에 관한 소문을 폭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희철과 김민아가 '세기말 텐션 甲 힛-트쏭' TOP10 차트를 소개했다.
해당 차트 10위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가 차지했다. 소방차가 데뷔 무대를 나이트클럽에서 가졌다는 소식에 김민아는 나이트클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나이트에서 클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때 학생이었는데 나이트가 더 취향에 맞았다"며 "나이트에 더 많이 가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이트 이름을 나열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민아는 또 "지금 활동하는 분들 중에 나이트에서 마주친 분들이 많다"며 "김희철은 나이트 룸에서 가운데 앉아 양쪽에 여자 10명씩 앉히고 놀았다더라"고 폭로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당황한 김희철은 "나는 생각보다 완전 건전하게 놀았다. 그러니까 이렇게 무타할게 잘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민아를 향해 "이거 '돌아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과 김민아는 시도때도 없이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방송 초반 김민아는 "사실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김희철 보다 먼저 섭외됐다"며 "여러 후보 가운데 내가 (김희철을) 고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희철이 "제가 간택이 된 것이냐"며 "잘 못하면 다음부터 안 나올 수도 있겠다"고 하자 김민아는 "2회까지는 두고 보겠다"고 빋아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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