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전 기상캐스터 /JTBC 뉴스 갈무리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 '코커' 김민아가 맡고 있는 날씨 방송에서 하차한다. JTBC 입사 이후 51개월 만에 기상캐스터라는 수식어도 떼게 됐다.

김민아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아침뉴스 '아침&'의 뉴스 개편과 날씨 코너 폐지로 인해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민아가 올린 사진에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문구를 배경으로 한 촬영 현장에서 케이크를 받는 모습도 있었다.

자신을 '코나운서 (전) 기상캐스터'라고 소개한 SNS 글에서 김민아는 "몇 주 전 결정된 뉴스 개편과 날씨 코너 폐지로 인해 작별하게 됐다"며 "51개월간의 대장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민아 SNS 갈무리


김민아는 2015년 12월에 JTBC 입사했고 2016년 1월 첫 방송 이후 오랫동안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나 이번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재 예능계의 대세로 떠오른 김민아는 유튜브와 브라운관을 자유롭게 오가며 '예능 이단아'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장성규가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워크맨'에 출연해 엉뚱하고 남다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김민아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의 MC로 발탁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 김민아 전문

안녕하세요 (전)기상코스터 김민아입니다.
오늘 저는 마지막 날씨 방송을 마쳤습니다.
몇 주 전 결정된 뉴스 개편과 날씨 코너 폐지로 인해 아쉽지만 작별해야만 하네요.
51개월간의 대장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계속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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