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이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날렸다.
25일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포스터를 게재했다.
변영주 감독은 "언론은 추악한 쓰레기 범죄자를 '소비'하는 주체가 아니라 범죄를 고발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주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저 쓰레기 자식의 어떤 것도 궁금하지 않고 오로지 모든 관련 범죄자가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실수'라는 단어는 이 범죄의 피해여성들이 했던 어떤 행동들을 '실수'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 돈을 입금하거나 그 방에 들어간 것은 '실수'가 아니라 범죄에 동참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변영주 감독은 "박사야 넌 악마가 아니라 그냥 추악한 범죄자 쓰레기야. 널 멈춘게 아니라 널 막은 거고 잡은거야"라며 "네가 만약 스스로 악마라고 믿고 있다면...좋다. 악마를 대한민국 법의 테두리에서 어떻게 처리하겠니. 종교의 테두리로 처리하도록 하자. 예로부터 악마는 주로 불에 태워 처리했단다. 아주 오래된 관행이지"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근 경찰은 '박사방'을 만든 '박사' 조주빈을 검거했다. 오늘(25일) 조주빈은 검찰 송치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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