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무명 시절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지난 13일 방영된 ‘미스터트롯’에서는 가수의 꿈을 위해 군고구마를 팔며 생계를 유지했던 임영웅의 무명 시절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자 본선 3라운드 미션이 펼쳐졌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황윤성, 류지광, 강태관은 ‘뽕다발’ 팀을 결성해 경연을 준비했다. 이들은 리더 임영웅의 집에서 합숙 훈련을 하며 준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임영웅의 집에서 저녁을 만들던 강태관은 “요리했더니 너무 덥다”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보일러를 항상 같은 온도에 맞춰놓는다”면서 “보일러가 한 번 나가면 잘 안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집에) 들어올 때는 보일러가 고장 나서 바닥에 냉기가 흘렀다. 그렇게 2년을 살았다”면서 “에어컨도 없이 2년을 살았다”고 털어놓았다.또한 임영웅은 “내가 군고구마 판 이야기를 한 적 있나?”라며 물었고, 황윤성은 “형이 군고구마도 팔았었나?”라며 깜짝 놀랐다. 임영웅은 “데뷔하면 돈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힘든 상황을 숨기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솔직함이 더 매력적이네요!” “이젠 군고구마 장사도 옛말이 되겠지요. 임영웅님 꽃길만 걸으세요!” “영웅님! 이제는 보일러 빵빵 돌리고 에어컨 시원하게 트세요! 응원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살아내고 버텨낸 영웅아! 어여쁜 꽃다발처럼 피어주어 고맙다!” “본인도 녹록치 않은 삶이었을 텐데 ‘아침마당’ 우승상금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답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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