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활약한 배우 조한선을 만난다.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21.1%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중 임동규 역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조한선은 ‘한밤’과의 만남에서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녹화에서 조한선은 ‘스토브리그’의 명장면 ‘귓속말 씬’을 패러디해 보여주는가 하면, 임동규 공식 응원송과 함께 춤을 추면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는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 얼떨떨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실제 야구선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조한선은 성격도 극 중 임동규와 비슷하냐는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난 임동규와 다르다”며 실제 성격은 다른 인물과 비슷하다고 밝혀 현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화려한 신인 시절을 보냈지만, 그 후 대표작을 만나지 못한 조한선은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이 많았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저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물집이 잡힐 때까지 야구 연습을 했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밤’은 ‘스토브리그’의 명품 조연 하도권(강두기 역)과 홍기준(장진우 역), 차엽(서영주 역)를 홍대에서 만났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임에도 그들의 모습을 본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스토브리그’ 주역들과 만남은 1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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