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넷플릭스 ‘킹덤’ 시즌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킹덤2’는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늘(18일) 공개된 예고편은 아침이 왔지만 잠들지 않고 무서운 기세로 몰려드는 생사역과 그로 인해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던 시즌1 마지막의 이창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는 이창(주지훈 분)을 더욱 몰아붙이고, 서비(배두나 분)는 역병의 증상과 근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조선의 끝에서 마주한 역병의 실체에 혼란스러워했던 왕세자 창은 “상주의 백성들을 구해야 한다. 나를 따르겠는가”라며 시즌1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긴 여정 끝에 마침내 궁에 도착해 중전(김혜준 분)에게 칼을 겨누는 이창과 어좌에 앉아 의미심장한 미소로 그를 내려다보는 중전 사이의 엄청난 긴장감 또한 기대를 자극한다. “산 자에 맞서고 죽은 자를 막아내라”는 문구는 권력과 혈통에 대한 해원 조씨 일가의 탐욕과 조선을 뒤덮은 생사역의 위협에 동시에 맞서야 하는 이창의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벼랑 끝에 몰린 이창과 조선의 운명을 팽팽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담아낸 티저 예고편은 ‘킹덤2’의 서스펜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킹덤’ 시즌2는 오는 3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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