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SBS ‘집사부일체’ 배우 김남길과 이승기의 듀엣 공연 영상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한 김남길과 이승기가 이소라의 ‘제발’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 장면의 클립 영상의 조회수가 만 하루 만에 10만 뷰를 훌쩍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남길이 사부로 등장해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김남길과 멤버들은 휴식 시간까지 반납하며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이후 김남길과 멤버들은 숙소에서 노래방 기계를 발견하고 ‘탑골 노래방’을 열었다. 이들은 소찬휘의 ‘Tears’, 김현정 ‘멍’ 등 90년대 댄스곡으로 ‘흥 폭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남길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포스와 달리 한껏 업된 텐션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꾸밈없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던 중 김남길은 평소 애창곡인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이승기가 노래를 이어 부르며 즉석에서 특급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승기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바뀌는 분위기에 시청자들은 “이승기 가수 컴백은 언제?” “새 앨범 내주세요” “연기 활동도 좋지만 가수 활동 해주세요” 등 이승기의 가수 컴백을 바라는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집사부일체’의 이날 방송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4%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11월 이영애 사부 편 이후 약 세 달여 만에 4%를 또 다시 돌파한 기록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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