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진세연이 새하얀 눈밭에서 시퍼런 칼날에 맞서고 있다.

‘간택’은 반드시 왕비를 손에 넣어야만 하는 이들이 모여 목숨 건 격돌을 펼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극 중 진세연은 무고한 자의 피를 쏟아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자들에게 대항하려 왕비를 꿈꾸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강은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그동안 숨겨왔던 ‘죽은 중전의 쌍둥이’라는 비밀을 스스로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간택’ 측은 6일 진세연이 목에 드리운 날선 검 앞에서도 형형한 눈빛을 빛내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는 강은보가 머리가 풀어헤쳐지고 두 손은 꽁꽁 묶인 채 새하얀 눈밭으로 끌려오는 장면으로, 강은보는 날카로운 칼날이 목 언저리를 파고들어도 꿈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궁궐에서 이경(김민규 분)과 함께하던 강은보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산길 한복판에 홀로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간택’ 제작진은 “15~16회 한 조각을 미리 공개했다”며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최종회까지 단 3일 남은 ‘간택’은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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