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코리안 핫도그의 정체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강현정이었다.

2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낭랑18세’의 세 번째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막강한 실력을 가진 8명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1라운드에서 아메리칸 핫도그와 코리안 핫도그가 대결을 펼쳤다. 아메리칸 핫도그는 60표를 받아 39표를 받은 코리안 핫도그를 이겼다. 가면을 벗은 코리안 핫도그는 버블시스터즈의 강현정이었다. 강현정은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무대를 마친 강현정은 섭외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는 “전화를 받자마자 너무 떨렸다. 온 몸이 긴장되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긴 등에 담이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고사 해야하는 건 아닌지 고민했다. 제가 데뷔 18년 차인데 (팀으로 활동해서) 무대에 혼자 서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영 없지 않을까 했다. 아이들에게 설 선물을 할 겸 용기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판정단으로 온 소란의 고영배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며 “무대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강현정은 “18년간 버블시스터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데 자부심이 있다. 앞으로도 그 이름을 지켜나가고 싶다”며 “언제나 여러분 곁에 가까이 있는 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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