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의 연출자인 나영석 PD가 올해 ‘산의 날’(10월18일)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산림청은 19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리는 제10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나영석 PD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영석 PD는 지난 4년 동안 ‘1박 2일’을 제작하며 건강한 산림 휴양과 여가문화를 보급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쉽게 가서 즐길 수 있는 자연여행지를 발굴하고 인위적 설정 없이 자연경관의 장점을 부각시켜 야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영석 PD는 “지리산 둘레길 편을 제작하면서 그 곳이 단순한 등산길이 아니라 들과 밭, 그리고 마을이 하나로 연결된 자연학습장임을 알게 됐다”며 “우리 산과 둘레길은 문화의 향기와 옛사람의 흔적이 들어있는 훌륭한 관광 컨텐츠였다. 우리 산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사진. 채기원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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