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 권순규 작가가 극중 박철민이 연기하는 흑사초롱의 인에 대해 언급했다. 천(최민수), 지(윤지민)와 함께 흑사초롱의 사람인 인은 드라마 초반부터 김광택(전광렬)과 맞서며 죽음의 위기를 여러 번 넘긴 인물로, 13일 방송에서는 화재가 난 산채에서 살아 남아 시청자 사이에서 억지 설정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권순규 작가는 홍보 관계자를 통해 “인이 계속 살아남는 이유는 후반부에 인을 통한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이 홍대주(이원종)와 함께 주인공 백동수(지창욱)에 대항한 적으로서 드라마 전체의 메시지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권순규 작가는 연장된 6회 분량을 통해 검인으로서의 백동수와 함께 백동수가 여운(유승호)에게 느끼는 애증과 우정 등을 중심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0회로 연장된 는 지난 13일 22회를 방영했으며 10월 11일 종영한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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