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최대 규모의 댄스뮤직 페스티벌인 글로벌개더링 2011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30일 주최사 CJ E&M은 그루브 아마다, 디지털리즘, 이그잼플, 욜란다 비 쿨 등의 해외 아티스트와 류승범, 칵스 등의 국내 아티스트가 10월 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개더링 2011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그루브 아마다는 1998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 지난 13년간 1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영국 출신 일렉트로니카 듀오다. 국내에는 KBS FM 시그널 곡인 ‘At the River’로 친숙하다. 영상, 레이저, 무대장치를 통합적으로 구성해 펼치는 공감각적 무대로 유명하다. 독일 출신의 일렉트로닉 펑크 듀오 디지털리즘도 글로벌개더링 2011 무대에 오른다. 다프트 펑크의 영향을 받은 디지털리즘은 지난 2007년 데뷔앨범 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4년 만에 새 앨범 를 내놓았다. 펜줄럼과 캘빈 해리스를 결합한 듯한 음악으로 관심을 모은 영국 댄스팝 뮤지션 엘리엇 글리브의 1인 프로젝트 밴드 이그잼플도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BC 파티 음악으로 삽입돼 큰 인기를 모았던 ‘We No Speak Americano’의 주인공인 호주의 댄스팝 듀오 욜란다 비 쿨 역시 글로벌개더링 2011에 참여한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배우 겸 DJ로 활동하고 있는 류승범이 오리엔탈 펑크 스튜와 함께 선보이는 SPYRADIO를 비롯해 이디오테입, 몽구스, 글렌체크, 칵스, 이스트 콜렉티브, 360sounds, ASTRO VOIZE, KINGMCK, MagicToDisco, Limzi 등 총 10팀이 확정됐다. VU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개더링 2011을 공동 제작하고 있는 CJ E&M 측은 “해외 트렌드를 앞서가는 아티스트 섭외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기획에도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사 측은 8월 31일까지 예매 분량에 한해 가격을 30% 할인한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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