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부산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로 이전을 앞두고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아듀 수영만 특별전’을 개최한다. 요트경기장에서 갖는 마지막 프로그램인 ‘아듀 수영만 특별전’에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등 11편의 작품을 35mm 소장 프린트로 상영한다. 시네마테크부산은 지난 1999년 당시 국내 유일의 시네마테크 전용관과 자료실을 갖추고 개관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과 부산아시아 필름아카이브를 설립하기도 했다. 오는 9월 29일 개관하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영화의전당’으로 이전하는 시네마테크부산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250여 편을 상영하는 ‘개관 기념 영화제’를 열 예정이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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