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4년 만에 완성한 새 정규앨범 을 11일 발매했다. 소속사 플럭서스에 따르면 이승열의 새 앨범은 발매 첫 날인 이날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타이틀곡 ‘돌아오지 않아 (위로)’는 이승열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나비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인생에 비유해 지친 삶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갈망을 노래한다. 이승열은 이번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했다. 또 초판 한정 수량에 한해 신곡 ‘Coney Island’와 온라인상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라디라’, ‘그들의 Blues(feat.한대수)’가 수록된 스페셜 CD가 제공된다.

이승열은 새 앨범에 대해 “우리는 왜 실패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던 작업이었다”면서 “누구나 실패를 하지만 그 경험들로 인해 더욱 단단해지고 계속 도전할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삶은 가치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열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을 연다.

사진제공. 플럭서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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