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다. 는 1997년 만화잡지에서 연재된 이후, 총 14권의 단행본과 11권의 칼라만화가 출간돼 총 100만부 이상 발행된 인기만화다. 투니버스와 아툰즈가 공동으로 2년 간 기획과 제작을 맡은 는 오는 18일부터 SBS에서 1회에 30분씩 총 20부작으로 방송되고, 8월 4일부터 투니버스에서 1회에 1시간 씩 총 10부작으로 방송된다.

CJ E&M의 방송사업부문 투니버스의 한지수 국장은 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빈의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자두의 건강함과 생명력, 아이다운 천진난만함 오히려 요즘 아이들에게는 판타지일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작에 끌렸다.”며 가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 70~80년대 이야기를 담아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했던 원작의 느낌이 기반이 되었고, 주시청자인 어린이, 청소년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두가 겪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중심이 됐다. 한지수 국장은 “원작 소스자체가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온가족이 시청해도 웃을 수 있게끔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원작 작가 이빈은 각색 방향에 참여했고,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의 애니메이션에는 여민정 성우가 자두를, 자두 엄마 역할엔 양정화 성우가 맡아 연기했다.

는 1980년대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작가 이빈이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담을 만화로 옮겼다. 말괄량이 초등학생 자두, 술 좋아하는 아빠와 짠순이 엄마, 똑순이 여동생 미미, 남동생 애기가 주인공인 명랑가족만화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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