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2102420414691422_2.jpg" width="250" height="334" />, 의 영화감독 김종관의 에세이집 를 댓글 남겨주신 독자 10분께 드립니다. 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25(목) ~ 10/29(월)
당첨자발표: 10/30(화)

길을 걷다 마주친 풍경, 계절, 사람, 아름다움…
눈과 마음으로 기억한 그 모든 사라지는 순간들에 대하여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와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도시’, 여행과 관련된 기억을 자유롭게 떠올리는 ‘베를린 천사의 시’, 영화와 위로를 이야기하는 ‘일루셔니스트’, 아스라한 추억을 더듬는 ‘흐르다’가 차례로 이어진다. 그리고 두 인물의 대화로만 이루어진 세 편의 짧은 스토리가 장과 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중간에 자리해 독특한 재미를 준다. 이렇게 모인 60편의 에세이는 비교적 짧은 호흡의 글들이지만, 아마도 책장을 넘기는 독자의 손길은 꽤 여유로울 것이다. 한 편의 짧은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눈앞에 여전히 어른거리는 이미지와 감정의 여운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 한 편 한 편의 이야기와 오래 만나게 될 것이다. 책에 실린 글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그래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기억에 관한 것들이지만, 시각적 이미지로 정서를 전달하는 데 능숙한 영화감독 특유의 색다른 시선과 상상이 거기 얹혀있기에 조금은 더 새롭고 흥미로운, 그래서 신선한 에세이집으로 독자에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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