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엄마 아니야’
SBS 저녁 6시 30분
에 등장했던 아이들은 울거나 떼쓰는 등 소란스러운 신호로 자신 마음을 보여주곤 했다. 이번 주 에서는 가족 외의 사람에겐 입을 꾹 닫아버리는 5살 용락이를 통해, 타인을 피하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다른 사람이 말만 시키면 숨어 버리고, 모든 표현을 손짓과 발짓으로만 하려 드는 용락이의 행동은 이전의 아이들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꼭 육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낯선 사람에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어른이라면 오늘의 방송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좋은 해결책이란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는 법이다.

오늘의 시각 차이
1회 KBS Drama 밤 10시 50분
뷰티 정보 프로그램이 또 하나 늘었다. 아름다워질 수 있는 정보들이 많아지는 것은 언제라도 환영이지만 비슷비슷한 정보들에 지친 것 또한 우리의 처지다. 이러한 상황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은 남성이 참여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점으로 차별성을 내세운다. 남녀가 함께한 코너 ‘내 남자의 YES or NO’를 통해 알아볼 뷰티 이야기는 속눈썹이다. 밋밋한 속눈썹부터 무대용 아트 속눈썹까지 남녀 간에는 어떤 시각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필요에 따라 소개팅 자리에는 남성의 선택을, 여고 동창회 약속에서는 여성의 선택을 빌려 결정할 수 있도록 두 의견에 모두 귀 기울이자. 앞서 말했듯이 예뻐질 수 있는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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