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순한 미소 뒤에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숨겨두었던 송지효 인터뷰.

“얘기를 들어주는 건 좋지만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 누군가와 친해지기 전의 과정을 못 견뎌한다.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친해지기 위한 여자들의 수다가 너무 고통스럽다. (웃음) 그래서 늘 친한 친구들만 만나다보니까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 ‘런닝맨’ 멤버들과도 친해지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 방송 상에서는 장난을 치다가도 “컷” 소리만 나면 어색해 죽을 것 같은 거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사진. 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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