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의 여주인공 칼리 쿠오코가 사고 3주 만에 촬영장으로 돌아왔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 후 LA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그녀는 10월 11일부터 다시 시트콤 촬영에 복귀했다. 시즌 4부터 가장 경쟁이 심한 목요일 저녁으로 방영 시간대가 옮겨지는 등 CBS의 기대주가 된 은 여주인공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그녀의 캐릭터인 페니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대책에 고심했다. 덕분에 1주일간 제작이 전면 중단돼 방송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칼리 쿠오코의 부상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돼 1주일 가량 촬영 분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 후 부상 상태가 심각해 다시 수주 동안 촬영하기 힘들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다.

페니, 실연과 사고 모두 어서 극복해주길
하지만 최근 의 보도에 따르면, 칼리 쿠오코는 2주 분량인 2회 에피소드에만 빠지게 됐다고. 아직까지 페니의 스토리라인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는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페니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운동 중 사고를 당하는 설정 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칼리 쿠오코가 과 가진 인터뷰가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극중 커플로 출연했던 자니 갈렉키와 실제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시인했다. 이들은 2년간 극비리에 사귀었으나 연인 사이를 아무에게도 밝히지 못했고, 함께 외출조차 하기 힘들어 결국 지난해 연말 결별하게 됐다. 이들의 실제 로맨스는 극중 페니와 레너드의 로맨스 보다 6개월 먼저 끝이 난 것. 하지만 이들은 서로 합의하에 결별한 것은 물론 모두 4살 때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기 때문에 촬영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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