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화제가 됐지만, 프로그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7일 SBS 에는 전속 계약 문제로 한동안 활동을 접었던 카라 멤버 모두가 한 자리에 나와 그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방송됐다.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해결 후 5명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출연 사실이 알려진 후 17일 방송에 관심이 쏠렸지만, 화제성과 달리 의 시청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1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은 전국 일일 시청률 기준 11.9%로 전 주인 5월 10일 시청률 11.5%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상과 다르게 평범하게 나온 시청률은 카라 멤버 모두의 발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이런 식의 출연자들의 고백에 관해 에 기대하는 것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에서 연예인들의 멘트를 어떻게 구성하고 보여주는 지 충분히 알고 있다. 방송 초반에 MC인 이승기는 “허심탄회하게 다 물어봐도 되는 거죠?”라고 했지만 17일 방송은 평범했다. 다른 출연진들 멘트 사이에 카라 멤버들이 웃고 있는 화면이 자주 나오고, 백지영의 말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이 나왔을 뿐이다.
출연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것이 의 포맷이라는 걸 생각하면 예고에 나온 24일 방송의 박규리 눈물이 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카라의 이야기를 보려고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는 시청자들은 많지 않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다. 카라의 발언도 중요하지만, 자체가 강하기 위해서는 카라가 어떤 발언을 했는가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론 에서 이슈가 되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미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화제성 멘트만이 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다면 굳이 방송을 끝까지 볼 이유는 없어진다. 다음 날 좋아하는 스타의 이야기를 요약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프로그램 전체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을 방법을 찾아야할 때 아닐까.
사진제공. SBS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예상과 다르게 평범하게 나온 시청률은 카라 멤버 모두의 발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이런 식의 출연자들의 고백에 관해 에 기대하는 것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에서 연예인들의 멘트를 어떻게 구성하고 보여주는 지 충분히 알고 있다. 방송 초반에 MC인 이승기는 “허심탄회하게 다 물어봐도 되는 거죠?”라고 했지만 17일 방송은 평범했다. 다른 출연진들 멘트 사이에 카라 멤버들이 웃고 있는 화면이 자주 나오고, 백지영의 말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이 나왔을 뿐이다.
출연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것이 의 포맷이라는 걸 생각하면 예고에 나온 24일 방송의 박규리 눈물이 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카라의 이야기를 보려고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는 시청자들은 많지 않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다. 카라의 발언도 중요하지만, 자체가 강하기 위해서는 카라가 어떤 발언을 했는가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론 에서 이슈가 되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미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화제성 멘트만이 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다면 굳이 방송을 끝까지 볼 이유는 없어진다. 다음 날 좋아하는 스타의 이야기를 요약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프로그램 전체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을 방법을 찾아야할 때 아닐까.
사진제공. SBS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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