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29일 자정 에서 ‘신데렐라’를 듀엣으로 함께 불렀던 김지수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그대는 철이 없네’를 발표한다. 이 곡은 5월 말 발표될 장재인의 첫 정규 EP 발매에 앞선 선 공개 형태의 싱글이다.

장재인은 4월 중순 서울 홍대 인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영상이 전체 음원과 함께 인터넷상에 유출됨과 함께 과도한 피아노 연습으로 오른손 건초염까지 걸리는 악재를 겪었다. 이에 그녀는 2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철 없는 악재가 겹칠수록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될 곡은 장재인이 작사, 작곡, 편곡 모두를 스스로 소화한 포크 송이며, ‘88만원 세대’로 대변되는 가난한 젊은 커플의 권태기를 묘사했다고. 장재인은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블로그에 이 곡의 가사와 작업기를 올렸으며 트위터를 통해 “‘우중충하면서 위트있게’를 곡의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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