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장애인을 뉴스 진행자로 선발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뉴스프로그램에 코너를 만드는 주기적 형식이 될 것이라고. 장애인도 일반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일례로 영국의 BBC는 지난 2009년 안면 장애인인 제임스 패트리지를 BBC 채널 5의 정오뉴스 앵커로 일주일간 기용한 적이 있다. KBS의 뉴스를 진행할 장애인 선발은 향후 장애인 관련단체 등과 협의해 세부사항을 결정할 것이며, 공개 선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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