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6시 50분
MBC에서 모든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과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리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실험으로 교양계의 ‘무한도전’을 표방했던 이 오늘부터 정규 편성된다. 그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자체실험을 불사하는 두 명의 PD는 급기야 뗏목을 타고 소양강 벌목 물길 체험에 나선다. 무모한 고생길에 오르는 것은 제작진만은 아니다. 전직 ‘홍철투어’ 운영자의 경험을 살려 일본 여행에 나서는 노홍철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1박 2일간 온 몸으로 낯선 도시와 부딪혀야 한다. 지하철 환승에서부터 음식 주문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특유의 에너지와 친화력으로 NHK 입성에 성공하는 노홍철의 ‘자체발광’은 이른 저녁이라는 틈새 시간에 전례 없는 활기를 부여할 것으로 짐작 된다.
2회 MTV 11시
무엇이든 한 우물을 파면 길이 보인다는 고릿적 격언은 정말로 사실일지도 모른다. 남들과 다른 복장을 하고 끊임없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해 온 신동훈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돌+아이’라는 신분으로 방송에 입성했다. 덕분에 특정 기획사를 향한 그의 짝사랑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난해한 문제아처럼 보이던 그의 언행은 개성 넘치는 무엇으로 승화 되었다. 특정한 주제를 24시간동안 추적하는 의 이번 주인공은 MBC 이 낳은 일반인 스타, 신동훈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그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인터넷 중독자가 되었으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특이한 모습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 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은 신동훈의 심리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결핍된 애정을 충족하기 위한 특이한 행동에 대한 설명은 대체로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나, 외로운 모두가 그처럼 기발한 것은 아니다. 하긴, 세상엔 과학의 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법이다.
첫방송 스토리 온 12시
채널의 특성을 첨예하게 구축하는 온미디어의 전략은 이제 제법 공고히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서도 스토리온은 ,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주부층의 절대적인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와 같은 타깃 분석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는 는 실제 가정집을 방문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아보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쇼룸을 공개하는 등 여성 잡지 한권을 읽는 듯 직접적인 정보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세련되고 유능한 유부녀들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할 진행자로는 김원희가 발탁 되었으며 홍석천이 패널로 고정 출연 한다. 또한 유부녀가 되어 돌아온 두 명의 여성, VJ 출신 최할리와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무난하게 방송에 컴백하고 싶은 연예인들은 한시바삐 결혼을 하고, 사생활을 공개하라. 생존의 노하우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MBC에서 모든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과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리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실험으로 교양계의 ‘무한도전’을 표방했던 이 오늘부터 정규 편성된다. 그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자체실험을 불사하는 두 명의 PD는 급기야 뗏목을 타고 소양강 벌목 물길 체험에 나선다. 무모한 고생길에 오르는 것은 제작진만은 아니다. 전직 ‘홍철투어’ 운영자의 경험을 살려 일본 여행에 나서는 노홍철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1박 2일간 온 몸으로 낯선 도시와 부딪혀야 한다. 지하철 환승에서부터 음식 주문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특유의 에너지와 친화력으로 NHK 입성에 성공하는 노홍철의 ‘자체발광’은 이른 저녁이라는 틈새 시간에 전례 없는 활기를 부여할 것으로 짐작 된다.
2회 MTV 11시
무엇이든 한 우물을 파면 길이 보인다는 고릿적 격언은 정말로 사실일지도 모른다. 남들과 다른 복장을 하고 끊임없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해 온 신동훈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돌+아이’라는 신분으로 방송에 입성했다. 덕분에 특정 기획사를 향한 그의 짝사랑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난해한 문제아처럼 보이던 그의 언행은 개성 넘치는 무엇으로 승화 되었다. 특정한 주제를 24시간동안 추적하는 의 이번 주인공은 MBC 이 낳은 일반인 스타, 신동훈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그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인터넷 중독자가 되었으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특이한 모습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 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은 신동훈의 심리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결핍된 애정을 충족하기 위한 특이한 행동에 대한 설명은 대체로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나, 외로운 모두가 그처럼 기발한 것은 아니다. 하긴, 세상엔 과학의 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법이다.
첫방송 스토리 온 12시
채널의 특성을 첨예하게 구축하는 온미디어의 전략은 이제 제법 공고히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서도 스토리온은 ,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주부층의 절대적인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와 같은 타깃 분석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는 는 실제 가정집을 방문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아보고, 신진 디자이너들의 쇼룸을 공개하는 등 여성 잡지 한권을 읽는 듯 직접적인 정보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세련되고 유능한 유부녀들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할 진행자로는 김원희가 발탁 되었으며 홍석천이 패널로 고정 출연 한다. 또한 유부녀가 되어 돌아온 두 명의 여성, VJ 출신 최할리와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무난하게 방송에 컴백하고 싶은 연예인들은 한시바삐 결혼을 하고, 사생활을 공개하라. 생존의 노하우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