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며 답답했던 순간이 있으시죠? 왜 이 사이트는 내가 원하는 기사들을 검색할 수 없을까. 그런데 그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비단 독자만이었을까요. 그건 아마도 글을 쓴 기자들도 똑같이 느꼈던 답답함이자 불편함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검색 기능이 가능해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이번 주말, 11월 27일 자정. 는 지난 1년간 입었던 옷을 벗고 새 옷을 입을 예정입니다. 물론 옷을 갈아입는 시간을 기다리라고 당신들에게 요구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 새벽의 자정, 독자 여러분이 알게 모르게 한 시대를 뛰어넘는 탈피는 이루어질 테니까요.어쨌든 다음 주, 새 주가 시작되는 날. 는 새색시 같은 얼굴로 당신을 맞이하고 있을 거예요. 보고 싶은 얼굴이 아니면 어때요. 우리가 당신을 보고 싶은 걸요. 그리운 얼굴이 아니면 어때요. 이미 당신이 그리운 얼굴인 걸요.글. 백은하 (o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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