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s of the year는 전세계 포토저널리스트들(주로 미국이지만)에게 가장 권위있는 대회중 하나다. 보통은 포토저널리즘이 흔히 말하는 ‘보도사진’에 국한된다고 생각하지만 POY의 각분야 위너 카테고리들을 보면 큰 차이가 있음을 알수있다. 보여주는 형태도 신문, 잡지뿐만이 아니라 멀티미디어의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을 뿐더러 특성도 확실하며 뉴스, 피쳐분야는 물론 포토저널리스트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도까지 높이 사고있다. 물론 경험과 시도를 뒷받침할 사진적 눈과 퀄리티는 기본이고 보이는 이미지 그대로를 설명하는 쓸데없는 캡션도 없으며 포토일러스트레이션, 픽토리얼분야의 작업들은 커머셜 포토그래퍼들의 그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65회에는 ‘global vision award’가 추가 되었다. 환경을 위한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역할까지도 인식한 것 같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가슴뭉클한 포토저널리즘 사진, 캡션 그리고 편집까지 www.poyi.org에서 아주 천천히 음미해보길 바란다.답답한 시야가 확 뚫리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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