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 제작진인 김대주 작가(왼쪽부터), 장은정 PD, 나영석 PD./ 사진제공=tvN

tvN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연출한 나영석 PD가 KBS2 예능 ‘1박 2일’ 연출 당시 썼던 계약서로 배우 이승기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 제작발표회에서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나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함께했다.‘금금밤’은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를 10분 가량의 코너, 즉 ‘숏폼(Short-form)’로 구성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코너들의 이름은 ‘체험 삶의 공장”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신기한 과학나라”신기한 미술나라”이서진의 뉴욕뉴욕”당신을 응원합니당’이다. ‘체험 삶의 공장’이 이승기의 일일 공장 체험을 다루는 코너다.

나 PD는 “이승기와 미팅할 때 2020년 2월까지 계약이 종료된다고 쓰여진 계약서가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에 불사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계약서는 ‘1박 2일’ 출연 계약서라 이 프로그램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리스크가 있는 코너인데 흔쾌히 출연한다고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금금밤’은 이날 밤 9시 10분부터 첫 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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