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우디. / 제공=인디안레이블

가수 우디(Woody)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별 감성으로 돌아온다.

우디는 지난 9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의 1분 미리 듣기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차분하고 덤덤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우디의 모습이 담겨있다. 의문의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약 16초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된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의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은 시원한 빗소리와 우디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연인이었던 남녀가 이별하듯 서로를 등진 채 걸어가는 장면, 연인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쉽게 이별을 결정하지 못하는 듯한 우디의 모습 등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구는 멸망하지 않아’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 ‘대충 입고 나와’ 이후 우디가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수록곡 ‘오늘은 좀 그래’ 등 두 곡을 채웠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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