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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트와이스의 모모가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새해 첫 공개 커플이 됐다.

지난 2일 김희철과 모모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은 두 번째 열애설 만에 밝혀졌다. 지난해 8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양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첫 번째 보도 이후 일부 팬들의 의구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김희철은 다수의 방송에서 모모가 자신의 이상형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으며, 모모는 김희철과 가수 민경훈이 협업한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후 김희철과 모모는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철은 데뷔 16년 만에 공개 열애를 처음 시작했고, 모모는 멤버 지효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의 열애는 국경과 나이도 뛰어넘었다. 김희철은 1983년생의 강원도 횡성군 출신이며, 모모는 1996년생으로 일본 교토부 쿄타나베시 출신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열세 살이다. 김희철은 2005년 방영된 KBS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이후 13인조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했다. 그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활약했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 중이다. 모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해 ‘CHEER UP’ ‘TT’, ‘YES or YES’, ‘Feel Special’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상급 아이돌의 열애 소식은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20년 첫 아이돌 커플 탄생에 팬들은 축하 인사를 쏟아내며 응원의 물결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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