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은 지난 4일과 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뉴 월드(New World)’를 열고 5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이번 공연은 빅톤의 첫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도쿄와 오사카, 방콕, 타이베이, 마닐라, 서울까지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첫 아시아 투어 ‘보이스 투 앨리스(VOICE TO ALICE)’의 피날레여서 한층 의미가 깊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빅톤은 콘서트와 같은 제목의 ‘New World’와 데뷔곡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를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운 밤’ ‘오월애’ ‘나를 기억해’ 등 24곡을 열창했다. 멤버들의 개성이 빛나는 개별 공연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빅톤은 “1년 6개월 만에 컴백해서 1위도 하고, 아시아 투어, 콘서트까지 하루하루 꿈같다. 드라마 같은 일들로 가득하다”며 “첫 콘서트라니 정말 기적 같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영상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앙코르 곡을 부르며 약 210분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