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그룹 뉴이스트. /텐아시아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재기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속 그룹이 수혜자처럼 나오자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플레디스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자신이 듣지 않는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는 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와 함께 이메일 화면이 방송에 노출됐다. 그 과정에서 플레디스 소속 그룹 뉴이스트 유닛인 뉴이스트W 이름과 곡명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플레디스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의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의 정정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월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부제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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